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가 16일(화), 영동교육지원청에서 「영동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청은 지역정주 여건개선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제안했다.
* 학교복합시설: 학교시설을 지역주민과 학생이 이용하는 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충북은 충주삼원초와 진천 옥동초가 선정(교육부에서 여건에 따라 최대 50%까지 예산 지원)
또한, 도교육청은 영동군에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 협력도 제안했으며,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도 제안했다.
온마을을 배움터로 만들어 지방소멸을 막아 보자는 취지로, 충북행복교육지구를 희망하는 시군끼리 지역 개방형으로 바꾸고 명칭도 지역 이름이 들어가게 변경하자는 제안이었다.
영동군은 ▲영동군 청소년 교육바우처 지원 ▲영동군 초․중학생 국내 영어캠프 확대운영 등의 교육사업 활성화를 요청했다.
<영동군 청소년 교육바우처>는 영동군이 4억 8천만원을 들여 영동군에 주소를 둔 8세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영동군 내 바우처 가맹점은 요리, 체육, 영화, 안경, 피아노, 독서실, 교복 등 37개소다.
아울러, <영동군 영어캠프 사업>은 영동군이 2억 7천만원의 예산으로 초중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것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풍요롭고 살기좋은 영동이 정주여건이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 속에서도 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해 주는 영동군수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게 감사하다.”며, “함께 하면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다. 동반성장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자.”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2월 21일(수) 진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시장, 군수와의 교육발전 정책간담회를 이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정책간담회는 29일(월)의 단양군이다.
교육발전 정책간담회는 지방소멸 가속화 시대에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